오늘은 재미있는 상담 이력을 들고 왔습니다.
낙하산으로 면접에 참석하시는 의뢰인이셨어요. 취업준비를 하시다가 좋은 기회에 추천으로 면접에 참석하셨는데, 든든한 빽으로 면접이다보니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았죠. 그런데 취업이 어렵고 취업준비기간이 오래되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셨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합격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단, 실제 낙하산들도 떨어지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대표이사 낙하산도 떨어지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겁을 드리는 것은 아니고, 실제 채용담당자로서 목격담이니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일단 낙하산의 합격률은 10에 8정도는 쉽게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약80%). 기업분위기에 따라 보수적일수록 추천자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겠지만 낙하산이라해도 사장낙하산, 전무, 상무, 부장 낙하산 등 종류가 많습니다. 부장, 차장 낙하산은 낙하산이 작아서 탈락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장, 전무 낙하산에 비해.
그리고 일단 낙하산으로 채용된 인력이 일을 잘하면 문제가 없는데, 역량이 부족하거나 문제를 발생시키면 그 꼬리표가 추천자에게 돌아갑니다. 따라서 추천자도 면접보고 이상하면 채용하지 않아도 좋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낙하산 채용의 경우 채용권자, 면접관들보다 추천자의 직급, 직책이 높아서 당연히 채용한다 생각하고 면접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판단했을때 채용포지션의 역량수준, 기준보다 한참 미달이면 반대의사를 낼 수밖에 없는거죠. 당연히 추천자와 관계를 위해 어지간해서는 그냥 진행하는데, 그 정도를 벗어나면 이의제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무의 난도가 조금 높다거나, 고객과 대면에서 일해야하는 일 등 직무 특성상 낙하산이라해도 결과적으로 문제를 크게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감안해 채용됩니다. 따라서 면접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낮은 평가를 받거나, 복장과 언행에 문제가 있다거나. 이 경우 낙하산도 떨어지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10에 2정도는 탈락하는 것 같음)
따라서 회사의 사업, 정보, 간단한 자기소개와 직무는 준비 및 이해하고 면접에 참석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화이팅하셔서 낙하산이지만, 역량 성장을 욕심내는 직장생활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으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Z코치 드림. 취업과 면접은 Z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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